관세청, 병행수입 통관표지부착 상표 확대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5-12-02 10:20:10

보안기능 강화해 위변조 식별방법도 공개
▲통관표지 복사 또는 스캔시 ‘COPY’문구가 표지 좌·우측에 표시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병행수입물품 중 통관표지를 부착할 수 있는 상표가 120여개 늘어난다.

관세청은 병행수입물품에 통관표지를 부착할 수 있는 상표를 기존 699개에서 810개로, 품목은 89개에서 92개로 확대공고하고 통관표지의 보안기능을 강화한다.


상표확대는 병행수입이 가능한 상표 중 통관인증업체가 부착을 희망한 상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TREK‧FREITAG 등 자전거, CREMESSO‧ COVIN 등 캡슐커피, FRENDS 등 스피커에도 통관표지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통관표지 부착대상 상표는 관세청 홈페이지 및 병행수입위원회(TIPA-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행수입물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사)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통관표지에 새로운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조방지기능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TIPA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위조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관표지의 위변조 식별방법을 공개하고 있다. 

TIPA에 따르면 진짜 통관표지는 복사할 경우 ‘COPY’라는 문구가 나타나게 되며 열을 가할 시 배경의 ‘관세청’ 글자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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