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기계 폐유 수거·영농 폐기물 처리 추진…산불 예방까지 ‘일석이조’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4-07 10:22:58
농기계 폐유 방치 문제 해소…토양·수질 오염 예방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반 운영…봄철 산불 위험 차단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청정 농촌환경 조성과 산불 예방을 동시에 겨냥한 현장 밀착형 행정이 본격 가동된다.
강원 화천군은 농촌환경 개선과 산불 예방을 위해 농기계 폐유 수거 및 영농 폐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각 읍·면별 지정된 수거 장소에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된 폐기물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전문 업체가 일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소량으로 발생하는 폐유는 관련 법상 지정 폐기물에 해당하지 않아 위탁 처리 의무는 없지만, 액체성 폐기물 특성상 보관과 처리가 쉽지 않았다. 이로 인해 농기계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폐유가 장기간 방치되며 토양 및 수질 오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이와 함께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도 병행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 위험이 높은 기간 동안 본청과 각 읍·면에 15명 규모의 파쇄 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지원반은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농가 등을 순회하며 영농 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불법 소각 행위 감시 활동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2개 농가의 부산물 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문순 군수는 “농기계 폐유 수거와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청정 환경을 지키고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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