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성냥공장 기획전 마무리… 김진우 작가 작품 의성군에 기증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1-27 10:23:49

설치미술 ‘성냥나무’·‘의성탐사선’ 기증… 지역 문화자산으로 활용 김진우 작가 기획전 기증.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향교길 57-4에 위치한 의성성냥공장에서 열린 김진우 작가의 기획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전시 작품을 작가로부터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2025년 11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의성 출신 설치미술가이자 엔지니어인 김진우 작가는 기계와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전시에서는 의성성냥공장의 공간적 특성과 역사성을 주제로, 해당 공간을 위해 직접 제작한 창작 작품을 공개하며 성냥공장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전시 종료 후 김진우 작가는 전시 작품인 ‘성냥나무’와 ‘의성탐사선’을 의성군에 기증했다. 이는 의성성냥공장이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뜻이 담긴 결정이다.

다만 현재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기증 작품은 기존 전시 공간에 존치가 어려워 당분간 의성종합체육관 일원으로 이동·설치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향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성냥공장의 공간 특성에 맞춰 작품을 재설치하고, 전시와 문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전시 종료를 넘어, 작품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의성성냥공장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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