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왕대추 브랜드가치 높인다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18-10-17 10:25:22
▲왕대추.(충남도 제공) |
최근 왕대추 재배농가는 부여, 청양지역을 비롯해 지역내 약 400ha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현재 왕대추는 도입초기 과수로서 재배기술이나 양분관리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족해 표준 재배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부여, 청양지역의 왕대추 재배 작목반을 중심으로 임의의 농가를 선정해 재배관리에 대한 설문과 토양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대부분의 농가 토양 산도는 낮았으며, 유기물이 부족한 토양은 66.7%, EC, 치환성양이온, 유효인산 등 불균형적으로 품질 좋은 지역특산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양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왕대추는 대부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어 외부 기상환경에 차단 돼 염류집적 등 양분불균형이 심화되지 않도록 세심한 양분관리가 필요하다.
홍기흥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전국에서 품질과 생산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왕대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학적인 재배관리요령 등 표준재배 매뉴얼을 조속히 만들어 재배농가가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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