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판대페’ 연계 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1 11:06:31

9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5회…공연·전시 연계
오페라·교향악·피아노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
오페라축제·미술관 무료 관람 혜택 제공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가을 대표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판대페)와 연계한 시티투어 특별노선 ‘가을 愛, 판대페 만원의 행복’을 오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5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달성 100대 피아노, 수성못페스티벌, 대구간송미술관 등 지역의 대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아우른다. 가을 정취 속에서 공연예술의 감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일 트로바토레’, ‘피가로의 결혼’은 세계 정상급 성악가와 오케스트라가 꾸미는 대형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오사카 시온 브라스 오케스트라’ 공연과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19회 정기연주회도 포함됐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대구미술관에서는 대구 출신 작가 이강소 회고전 ‘곡수지유: 실험은 계속된다’가 열리고, 대구간송미술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도: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전통미술을 선보인다.

탑승객에게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미술관 무료 관람 혜택이 제공되며, 대구간송미술관은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생 8천 원, 경로·어린이·장애인 6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노선은 가을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테마에 맞는 시티투어 노선을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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