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복지사각지대 직접 찾고 고립청년 가족 지원한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28 10:35:39

취약지역 찾아 위기가구 발굴…6차례 현장 홍보로 1천390명 만나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부모 대상 9월부터 5회 교육
용인특례시가 사회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모텔과 원룸, 고시원, 임대아파트, 지하철역 등 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찾아 모두 6차례 현장 상담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무한돌봄센터를 비롯해 처인·기흥·수지 무한돌봄네트워크팀, 장애인·노인복지관, 주거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시민 1390명을 대상으로 복지제도와 위기가구 제보 방법을 안내하고 정신건강과 일자리, 복지제도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위기가구 7가구를 찾아내 초기상담과 욕구조사를 실시했으며, 공적급여와 민간자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 가구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복지 대상자가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립청년 부모교육 포스터.

이와 함께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가족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 참여자도 모집한다.

교육은 9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용인청년LAB 수지 다할랩에서 모두 5회 진행된다. 부모의 양육 태도와 자녀의 문제 행동, 사회적 고립의 관계,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와 개입 방법, 실제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신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열 교수와 사회적협동조합 안전한사람들 박덕명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사례를 함께 다룬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0일까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기다리기보다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고,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문제 역시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와 회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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