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장애인 콜택시 요금 대폭 인하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4-01 10:28:57
기존 요금 60% 내려…도내 가장 저렴
|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 곡성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을 기존에 비해 60% 인하한다. |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 곡성군은 장애인 복지시책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을 대폭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을 기본 2km까지 700원(종전 2km까지 1,750원), 주행 요금은 146m마다 32원(종전 146m당 80원)으로 60% 내렸다.
이는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어려운 생활을 반영해 사회참여와 복지혜택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남도내 시·군 중에서 이용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 대상은 관내 1·2급 장애인, 장애인 중 휠체어 이용자 및 보호자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가 콜센터(061-363-8220)로 사전에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하로 인해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이용요금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다 많은 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용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교통약자가 보다 나은 이동편익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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