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로수길에 청년 아이디어 입힌다… 콘텐츠 해커톤 개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3 11:14:17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청년의 상상력과 실행력을 지역 공간에 연결하는 실험이 시작된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스펀지파크 교육장에서 ‘창원 가로수길 콘텐츠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청년 주도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발굴해 창원 가로수길과 스펀지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집중형 협업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과 가로수길 콘텐츠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경남 지역 청년(만 19세~39세)과 창원 소재 대학 재학생으로, 모집 기간은 2월 2일부터 20일까지다. 총 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팀 단위(최대 4명) 또는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 신청자는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한 뒤 온라인 신청폼을 작성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1팀 50만 원(창원시장상), 우수상 1팀 20만 원, 장려상 3팀 각 10만 원의 시상도 이뤄진다.
정성림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의 시선에서 가로수길과 스펀지파크의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번 해커톤을 기획했다”며 “지역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의 경쟁력은 물리적 시설보다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달려 있다. 창원 가로수길 콘텐츠 해커톤은 청년의 아이디어를 정책 실험으로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간 변화와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행정의 후속 실행력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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