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서 K-컬처 축제…7천500명 몰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8-31 11:02:39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성료…음악·패션·퍼포먼스 한자리
9월 20일까지 ‘서리풀 축제주간’…도심 곳곳서 문화행사 이어져

30일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2026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서초구 제공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도심 속 대표 관광 거점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이 음악과 패션이 어우러진 K-컬처 축제 무대로 변신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29~30일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2026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에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약 7500명이 방문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음악과 패션 등 젊고 감각적인 K-컬처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에는 ‘뮤직 다이브’를 주제로 뮤지컬 갈라 공연과 랜덤플레이 댄스에 이어 밴드 ‘드래곤포니’와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이 펼쳐졌다. 내·외국인 방문객들은 K-POP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둘째 날에는 음악과 패션, 퍼포먼스를 결합한 청년 주도형 ‘패션 다이브’가 진행됐다. 버스킹과 스트리트 댄스 공연에 이어 청년 모델들의 런웨이가 펼쳐졌으며, 청년 패션 브랜드의 의상과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서초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서리풀 축제주간’을 운영한다. ‘작은 음악가의 산책길’, ‘터치 더 피아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9월 19~20일 반포대로에서 열리는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음악과 K-컬처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남은 축제주간에도 서초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속터미널이라는 일상의 공간이 음악과 패션을 만나는 문화 무대로 바뀌면서 관광과 지역문화의 접점을 넓혔다. 일회성 축제를 넘어 서초만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