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 1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개최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4-10 10:32:29
▲제 1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포스터. |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여수 엑스포 일원에서 ‘특별한 초대, 과학으로의 동행’이라는 기치로 ‘제1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과학 체험활동으로 7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규모의 첫 행사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제안해 유치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과 과학체험 활동을 융합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교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행사에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6만명과 교직원 2000명, 학부모 8000명 등 연인원 기준 7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축전에 참여하고자 신청한 결과를 분석해 보면 첫날인 17일 기준 학생 참여 인원은 장애학생 3000여명(18.1%), 일반학생 1만 3600여명(8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전체 학생 수 대비 장애 학생 수가 1.5%임을 감안할 때 이번 행사에 장애 학생들의 참여율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부스가 학생과 교사, 특수·과학 교과연구 등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연인원 기준 진행요원 2000명과 학생도우미 1800명 등이 무보수로 행사를 지원한다.
장만채 교육감은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전국 규모의 첫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육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이번 축전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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