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관광공사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교육·관광 결합한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추진
하이원리조트 인력 교류·현지 마케팅 확대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9일 울란바토르 문화체육관광부 사무실에서 다쉬냠 간조리그 차관(가운데)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에서 몽골관광공사와 관광교육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몽골 간 관광·문화 교류 확대를 목표로, 장기 체류형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인재 양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이 몽골 관광교육종합센터에 파견돼 카지노 딜링을 비롯해 호텔, 식음, 조리 분야의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몽골 관광 인재들은 하이원리조트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게 된다.

실습에 참여하는 몽골 인재들은 한국의 선진 리조트 서비스와 운영 노하우를 직접 배우는 한편, 체류 기간 동안 한국 관광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인재 교류와 교육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관광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오는 20~21일 몽골 스카이리조트에서 열리는 ‘하이원컵 국제 스키대회’를 후원하며 몽골 현지에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는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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