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장애인 이동권 정책 필요한 시점”…휠체어 출근 체험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4-20 11:22:48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장애인 보행권 휠체어 체험에 나섰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오전 7시 20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 휠체어를 타고 개찰구를 지나가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선택 시장은 20일 오전 7시 20분 대전 중구 용두동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시청까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했다.

 
이날 권 시장은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 김민기 도시철도사장, 임재진 공보관 등 20여명과 함께 했다.

▲휠체어를 탄 권선택 시장이 지하철 안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 시장은 휠체어를 이용해 출근하고자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반석행 승강장에서 척주 장애 1급을 가진 황경아 회장을 만났다.


황 회장은 권선택 시장에게 일반 휠체어와 전동 휠체어의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시청역을 나와 시청 북문 출입문까지 동행했다.

▲권선택 시장과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 동행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 시장은 “휠체어 이동이 비장애인 입장에서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다는 것을 체험하게 됐다”면서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장애인 정책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