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홍실2차아파트 경로당 '열효율 개선사업' 지원 대상 선정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23 12:50:26

고효율 창호 교체로 에너지 절감 기대…어르신 복지 향상도
지난 5월 산불 피해 성금 기부한 경로당, 지역사회 귀감
대구 서구 내당1동은 ‘2025년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대상지로 홍실2차아파트 경로당이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서구 내당1동은 ‘2025년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대상지로 홍실2차아파트 경로당이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은 한국가스공사 후원으로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 저소득 가구 및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등 열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홍실2차아파트 경로당은 준공 37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올해 11월까지 알루미늄 창을 고효율 이중 창호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로당 회장은 “노후된 창호로 불편했는데, 동 행정복지센터의 관심 덕분에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숙 내당1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실2차아파트 경로당은 지난 5월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3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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