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만여 명 달린다…달서하프마라톤 28일 개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22 10:57:26

역대 최다 1만407명 참가…15일 만에 접수 마감
하프·10km·5km 3개 종목…강변 경관 따라 달린다
교통 통제·셔틀버스 운영 등 참가자 편의 강화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8일 성서산업단지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제19회 달서하프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하프 2,935명, 10km 4,558명, 5km 2,914명 등 총 1만407명이 신청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접수는 지난 5월 20일 시작 15일 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전년 대비 1,774명이 증가했다.

대회는 하프·10km·5km 3개 종목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는 오전 7시 30분, 개회식은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출발은 하프 8시 30분, 10km 8시 45분, 5km 9시에 각각 이뤄진다.

코스는 금호강과 달성습지 등 강변 경관을 따라 설계됐다. 하프는 강창교–태경산업 루프 구간을 두 바퀴 달리며, 10km는 강창교 반환 코스, 5km는 대명유수지–달성습지 구간으로 운영된다. 결승 지점은 달성습지 제방 측으로 옮겨 혼잡을 줄였다.

시상은 하프(청년부·장년Ⅰ부·장년Ⅱ부·여자부)와 10km(청년부·장년부·여자부)에서 각각 1~5위는 트로피와 상금, 6~10위는 상금이 주어진다. 5km는 기록 경쟁 없는 건강달리기로 운영되며, 하프와 10km 합계 접수 상위 10개 팀에는 단체상이 수여된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 주요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서 셔틀버스 8대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대회 종료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가을 문턱의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전국 러너들을 맞게 돼 기쁘다”며 “역대 최다 인원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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