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기업 참여…등록장애인 85명 채용 목표
현장 면접·직업상담·편의 서비스 제공
“포용사회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 될 것”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4일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2025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구직자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과의 직접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달서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다.

㈜이앤원, 구병원, ㈜평화오일씰공업,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 등 26개 기업이 참여해 등록장애인 85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1대1 면접에 응시할 수 있으며, 직업상담과 훈련·채용 정보도 제공받는다.

행사장에는 무료 증명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체험, 방향제 만들기 등 편의 서비스가 마련되고, 수어통역사와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신청서 작성과 현장 안내를 돕는다.

달서구는 2010년부터 정례 취업박람회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중장년 취업박람회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는 11월에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종합 취업박람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사회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모든 구민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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