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장년 창업·재취업 돕는 공유오피스 문 열어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2-03 11:18:31

북부중장년센터에 전용 공간 마련… 사무·창업 준비 지원 시흥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중장년의 경험과 경력이 다시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흥시가 ‘일할 수 있는 공간’부터 마련했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2일부터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 1층(대야동)에 중장년의 창업 준비와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하는 공유오피스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유오피스 ‘공간’은 사무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1인기업, 프리랜서, 재취업 준비자를 위해 조성됐다. 개인 업무와 창업 준비, 회의,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센터 1층에는 개인 업무가 가능한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4층에는 스마트라운지를 조성해 노트북과 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대상은 40~64세 시흥시민으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 신청과 좌석 선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는 취업상담 및 알선, 생애설계 상담, 일·활동 지원, 중장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 중장년의 실질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돕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호기 시 경제국장은 “공유오피스가 중장년에게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장년 정책의 성패는 의지보다 실행 환경에 달려 있다. 시흥시의 이번 공유오피스 운영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다시 사회로 연결하는 실질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과제는 이 공간이 실제 창업과 재취업으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느냐에 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