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혁신안, 반개혁적·반혁신적 공천제도”

이서은

| 2015-09-17 08:26:30

“국민들께 공천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 개혁”…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촉구

▲ 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혁신안이 지난 17일 오랜 진통 끝에 통과된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혁신안에 대해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앙위에서 통과된 공천제도는 그동안 문재인 대표가 국민들께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와 거리가 먼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 대표는 중앙위 모두 발언을 통해 ‘저는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의 중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혼란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 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함없다”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지난 16일 당론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관련 “지금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을 잘 살리고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선제적 제압한다는 차원에서 노동개혁을 하루 속히 완수해 나가는 것이 우리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상생을 추구한 노사정 대타협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국민, 특히 청년세대들이 결코 우리 정치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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