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밤이 더 빛나는 야간관광 명소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6-09 11:05:52

야간개장 방문객 1만명 돌파…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7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불꽃쇼, 8월 14일부터 빛 축제로 절정 기대

김해가야테마파크 거북가든 일대 야간경관 모습. 김해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야간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경남권 대표 야간관광지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4월 10일부터 5월까지 야간개장 유료 입장객이 1만여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무더위와 야간관광 수요 확대, 신규 야간 콘텐츠 효과가 맞물리며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 4월 10일부터 매주말 야간개장을 운영 중이며,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대 관광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간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야테마파크는 오는 11월까지 다채로운 야간 이벤트를 내세우며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조성한 ‘나이트 거북가든’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넓은 잔디 정원에 터치형 미라클 스톤과 일루미네이션 기마상 등을 배치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기존 인기 콘텐츠인 ‘가야빛왕궁’과 빛의 꽃 산책로 역시 대표 야간 포토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야간 음악회와 기념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했다.

가야테마파크는 문화도시사업과 연계한 빛 축제를 통해 야간관광 경쟁력도 높여왔다. 2024년부터 선보인 빛 축제는 일루미네이션과 체험형 빛 콘텐츠, 가야와 현대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형 연출을 결합해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허왕후와 가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3회 빛 축제 : 빛을 향한 항해’를 오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해 한층 확장된 빛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빛 축제를 앞두고 야간관광 분위기를 끌어올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레이저와 음악, 불꽃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7월 18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되며, 9월에는 가야시민가요제와 야간 왕궁 음악회 등이 열려 계절별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SNS 중심의 여행문화 확산과 근거리 여행 선호, 기후 변화에 따른 야간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야간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올여름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일루미네이션 콘텐츠와 빛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가야테마파크 야간개장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제3회 빛 축제 : 빛을 향한 항해’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예약 및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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