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 가야문화축제 새로운 변화 ‘성공’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5-03 15:22:00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김해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3일까지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봉황동유적지,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 ‘2026 가야문화축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빛의 서사’ 완성한 드론라이팅쇼, 대표 콘텐츠 자리매김
개막식 하이라이트로 선보인 드론라이팅쇼 ‘하늘빛 연희’는 가야 건국 신화와 역사를 밤하늘에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구지봉의 거북, 황금알 신화, 수로왕의 탄생, 철의 왕국, 해상 교류, 허왕후와의 만남 등 가야의 주요 서사를 대사 없이 빛과 형상만으로 풀어낸 연출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1,000대의 드론이 펼친 피날레는 관람객들로부터 “예술성과 기술이 결합된 최고의 공연”, “대사가 없어도 이해되는 서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해반천 밤마실·빛 테마거리, 야간 체류형 콘텐츠 안착
해반천 일월 ‘허왕후와 함께하는 해반천 밤마실’과 대성동고분군 일원의 미디어월, 야간 경관조명은 축제장을 하나의 ‘빛의 문화유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가야로의 초대’, ‘꿈의 정원’, ‘가야의 밤’, ‘영광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빛 테마거리는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동선을 형성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관람객들은 “걷는 순간 축제가 된다”,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피크닉·먹거리·체험 결합한 체류형 축제 전환 성과
지역 맛집과 푸드트럭, 배달앱 연계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야보물찾기, 가야문화체험마을, 전국예술경연대회 ‘슈퍼스타G’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잠깐 들렀다가 하루 종일 머물렀다”, “낮부터 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좋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체류형 축제 전략이 성과로 나타났다.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이뤄
지역 예술인과 생활문화 동호인이 참여하는 공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축제의 주체가 시민으로 확장됐다.
또 동행축제, 김해식품박람회, 지역 농산물 판매 행사 등과 연계해 40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축제장 내 소비가 증가했으며, 인근 상권으로도 방문객 유입 효과가 이어져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안정적 운영과 안전관리로 ‘안전한 축제’ 구현
김해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행사 기간 질서 있는 관람 환경을 유지했으며, 야간 프로그램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야문화축제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편과 야간 콘텐츠 강화,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행사였다”며 “가야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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