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1 10:49:15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인지검사 등 한 번에 처리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11일 의성군 정보화교육장에서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과 운전면허시험장 협업으로 진행되며 △운전면허 갱신 신청서 작성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치매 인지선별검사까지 한 장소에서 모두 진행된다.

이는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의성경찰서나 문경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다.

의성군은 2024년에도 고령운전자 101명을 대상으로 같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신체적 기능과 인지 능력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사회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출장 서비스로 시행하고 있다.

의성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나이가 들어 다른 지역까지 이동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한 자리에서 서류와 교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고령자의 안전한 운전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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