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홍수피해 지원…요청 있으면 그때 검토”
박민
| 2015-08-28 10:54:45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홍수 피해 지원은 북측의 요청이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 캡처>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변인은 “북한이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10월 10일까지 복구하기를 지시하고 결의한 점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며 “북측의 요청이 있으면 그때 가서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지원을 우리쪽에서 먼저 제의할 생각은 없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일단 북측이 자신들이 복구하기로 결의를 했기 때문에 그건 지켜봐야 된다”며 “북측이 요청할 경우 피해상황과 인도적 측면들을 고려해서 검토할 문제”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는 북한의 요청이 없을 경우 지원할 의사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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