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신공항 관문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 완료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4 10:57:17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의성읍 원당리 원당교차로 일대(약 9,000㎡)에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사업’을 이달 22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전환사업으로 총 4억5000만원을 투입, 국도 5호선 원당교차로 램프구간에 녹색 경관과 조형성을 결합한 도시숲을 조성했다. 사업 목적은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의 첫인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도시숲은 교차로 지형과 차량 운전자의 짧은 시선 인식 시간을 고려해 상승감을 주는 소나무 중심 상징 식재와 단순하면서 독창적인 식재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영산홍(봄/적색·녹색) △황금사철(사계절/황색) △홍가시(사계절/적색) 등 3종 관목 7500여 본을 동심원 형태로 배치해 다채롭고 활력 있는 공간미를 구현했다.
또한 백자갈, 화산석 등 다양한 멀칭재를 활용해 관리 효율성과 정돈된 경관미를 동시에 높였다. 이를 통해 원당교차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뿐만 아니라, 향후 비행기 이착륙 시 하늘에서도 독창적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은 의성의 새로운 관문이자 랜드마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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