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소에서 시 한편 어떠세요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9-21 10:54:20
대전시, 지역시인 詩 알리고 시정도 홍보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버스 환승정류소에 지역시인의 시화를 부착해 알리고 주요시정도 감성있게 홍보할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새롭게 디자인 한다고 21일 밝혔다.
▲정훈 시인의 ‘동학사 가는길’ 시화. |
시에 따르면 대전문학관과 협업해 시내 환승정류소 31개소에 지역시인의 시도 알리고 시정 홍보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환승정류소는 정류소 안쪽과 바깥쪽으로 2개면씩 4개면이 설치돼 2개면에는 시화를 2개면은 환승정류소 경유 노선을 게시해 왔다.
시화는 저작권료 지급과 관련 몇 년째 개선하지 못했고 노선도도 디자인 변동 없이 운영해 왔으나 대전문학관의 지역시인 알리기 사업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한 시화를 게첨한다.
대전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환승정류소 디자인 개선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을 정겹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이며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한 정류소 만들기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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