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 설치사업’ 선정, 사업비 2억원 전액 시비로 확보
200kW급 초급속 충전기 6개소 설치 예정

▲ 고척스카이돔 전기차 집중충전소 유치충전소 유치 위치도. 구로구 제공

[로컬세계=임종환 기자]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서울시의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 설치사업’에 선정돼 고척스카이돔에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집중충전소는 급속충전기 3기 이상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24시간 개방해 전기차 이용자가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로, 지난 4월 구가 서울시에 후보지 4곳을 제안했고 고척스카이돔 남측이 충전소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구는 사업비 2억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했으며, 이달 중 사업자를 확정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척스카이돔에 들어설 집중충전소에는 200kW급 초급속 충전기 6개소가 설치된다. 구로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기존 급속충전기가 100kW 용량인 점을 감안하면, 충전시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다.

구는 2023년 6월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일반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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