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민주당 집안싸움, 차기 총선과 대선 후보를 가지고 계파전쟁이 시작되었다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2022-06-08 10:56:54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
한국 정치판의 본질이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계파 정치 줄서기로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모습이 더 우습다. 무능하면 그만두고 내려와야지 줄서기 해서 또 그 자리 지키려고 하는 꼴이 국가를 망하게 만드는 매국노나 마찬가지다.
왜 기회를 줄 때 못하고서 이제는 믿는다고 하는지 누가 누굴 믿는가? 국민은 지켜보고 있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회초리가 무서운 줄을 모르고 있다. 지금은 군사정부 시절도 아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자리를 잡아가는 선진국으로의 가는 길에 이토록 무능한 의원들이 과거에 젖어서 줄서기로 공천만 받아서 챙기는 자리는 이제 그만해라.
전 세계가 코로나로 위험스러운 단계와 상황에서도 정치인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 오로지 자신들의 권위와 자리 지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대표답게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정부의 방침에만 바라보고 있는 꼴이다.
이제 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로 국민들이 심판을 받았다. 그러면 반성은 없고 자신의 반성보다는 당 안팎의 책임 묻기에 여념이 없다. 이것이 국회의원인가? 이러라고 민주당에 180여 석의 국회의원의 자리를 주었던가? 모든 것은 나부터서 내 자신부터서 반성해야지 남을 핑계로 삼고 순간을 모면하려는 정치인은 이제 물러나야 한다.
과거 정치의 야당 시절에 입바른 소리로 국민들 앞에 작은 인정을 받더니 집권 여당이 되고 국회를 장악하더니 국민은 안중애도 없고 국회의원 자신들만 있는 것처럼 권위를 부르더니 결국에는 국민 눈 밖으로 벗어나 갈 때부터 국민들은 이미 알아보았다. 민주당의 미래를 이게 한계점이다.
지역 연고 당에서 벗어나서 전국의 당으로 거듭나야 하는데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은 인재 양성도 없고 자신들의 입맛정치로 결국에는 계파 정치만 만들다가 이 자리까지 오고 말았다. 그렇다면 왜 민주당에는 집안 어른도 없는가? 권력의 자리에서 멀어지면 우습게 생각하고 서로가 잘난 척하는 정치 형태가 더 우스운 꼴이다.
정치에도 지도자나 선배가 없다는 것은 그 단체가 존속의 의미가 의심스럽다. 이것이 현실이다. 오래 가려면 물러난 정치인들도 때로는 자문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주는 어른다운 면모가 필요할 때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민주당이 이 나라에 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했듯이 이제는 투쟁 정치가 아닌 지혜가 있는 민주 정치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해야 한다.
지방선거의 본질도 공천도 엉터리다. 지방선거 후보는 그 지역에서 봉사단체에서 봉사를 많이 하고 참신한 후보들도 많은데 공천권 잡고서 계파정치로 공천권 행사하는 꼴은 이제 국민들도 다 알고 있다.
봉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 자신의 각오와 아름답고 정의로운 마음이 없다면 누가 하겠는가? 지방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고 생활 정치로 지역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다. 그런데 민주당은 정치인들의 하수인을 뽑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에 실패했다. 반성 없이는 진정하게 회상이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 국민은 민주당의 가는 길을 지켜본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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