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8월 수출입 '무역흑자 69억 달러'

로컬세계

local@localsegye.co.kr | 2018-09-17 10:59:54

▲8월 월간 수출입 집계표.(관세청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8월 월간 수출입이 무역흑자 69억 달러를 기록해 12.2월 이후 7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월∼8월 누적수출은 3998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512억 달러, 수입은 44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8.7%, 수입은 9.4%로 모두 올랐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반도체(31.6%), 석유제품(46.5%), 승용차(0.1%)는 오르고 무선통신기기(△16.4%), 선박(△73.6%)은 내려갔다. 수입은 원유(44.2%), 반도체(3.3%), 의류(10.2%)는 증가하고 기계류(△5.2%), 금(△85.3%)은 감소했다.


특히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118억 달러로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두 자릿수가 올랐다.
 

8월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승용차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9% 증가했다.


국가별로 수출의 경우 중국(20.8%), 미국(1.6%), 베트남(16.0%), 일본(14.9%) 등은 증가율이 높았고 EU(△3.6%), 중동(△8.1%) 등은 낮았다.


중국은 수출이 143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해 6개월 연속 두 자릿수가 올랐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5.0%), 중동(17.4%), EU(9.6%), 미국(6.3%) 등은 증가하고 일본(△6.7%), 싱가포르(△24.3%)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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