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영화 #보리’…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0-10-31 11:00:17

농생명문화 이끄는 농촌영화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영화제로 우뚝 서
드라이브 시네마 방식으로 군민들의 관심 이끌어
▲유기상 군수가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지친 일상을 치유해줄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가 30일 오후 7시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고창농촌영화제는 ‘고창에서 #영화 #보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드라이브 시네마 방식’으로 영화제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식에서 김현균, 김혜나 배우가 사회를 보고 있다.

식전공연으로 테너 이성진과 소프라노 고은영이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 OST음악을 주제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 놓았다.


그린카펫 입장식을 통해 각계각층의 농촌관련 대표자들과 영화계 인사들이 농촌영화제만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번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 개막작으로는 강대규 감독의 ‘담보’가 선정됐다. 강대규 감독이 참석해 영화소개와 관객과의 소통을 진행해 보다 뜻깊은 자리로 기억됐다.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가 30일 개막한 가운데 개막작인 담보가 상영되고 있다.


진기영(NH농협 고창군지부장)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마음이 힘들수록 좋은사람들과 영화를 감상하는 일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올해 3회째를 맞은 고창농촌영화제가 전국 최초 농촌을 주제로 한 영화제인 만큼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는 인터넷 사전신청을 통해 드라이브 시네마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모집했다. 개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동시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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