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1천 톤급 한강1호, 2025년 우수 경비함정 선정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5-11-25 11:03:39

충돌 방지 장치 도입·조직문화 개선 등 높은 업무 혁신 성과 인정 11월 24일 우수함정으로 선정된 한강1호 주영로 함장(오른쪽)과 오 훈 군산해경서장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천 톤급 경비함인 한강1호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함정·파출소 종합평가’에서 우수 경비함정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서해해경청 소속 함정 64척을 대상으로 함정훈련, 주요 실적, 업무혁신 사례 등 주요 항목이 평가됐다. 한강1호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함정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강1호는 전국 최초로 불법 외국어선 등선 시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충돌 방지 장치’를 자체 제작·도입해 업무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구성원 간 존중과 소통 중심의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문제 해결 창구 운영, 상호 존중 문화 캠페인 등을 추진, 팀워크 부문 훈련 1위를 기록하며 안전과 조직문화 개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강1호(1001함) 경비함정 전경

한강1호 주영로 함장은 “40여 명의 경찰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제보다 더 안전하고 법질서가 바로 선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매년 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톤급별 우수 함정 및 파출소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번 최우수 함정으로는 목포해경서 P-96정이 선정됐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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