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연지원센터, 본격적인 맞춤형 금연서비스 제공
이서은
| 2015-09-07 10:58:14
중증·고도 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 및 청소년·여성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실시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역금연지원센터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전국 17개 시·도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금연서비스는 중증·고도 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여지원서비스 등이다.
우선 금연캠프는 의지만으로 금연 성공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들을 위해 전문 금연치료 및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합숙형 전문금연서비스로 전문치료형과 일반지원형으로 구분된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입소하는 참가자들은 4박5일간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적인 심리 상담과 건강 검진 및 상태평가, 약품 치료, 교육 등 금연치료 서비스를 받게 되며, 일반지원형 금연캠프에 참여하는 흡연자들은 이틀 동안 금연교육 및 집단 심리 상담을 받는다.
또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 기존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에 소외돼 있는 흡연자들을 위해 쉼터, 대학, 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방문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 금연지원서비스이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에 참여하는 단체 및 흡연자들은 6개월 동안 전화 및 대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금연캠프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 또는 금연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우리나라는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흡연율이 감소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금연에 여러 차례 실패한 흡연자의 금연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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