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을지연습 본격 돌입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8-22 11:39:48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7500여명의 공무원이 시청, 구청 등 각 근무지로 비상소집 발령에 응소하며 을지연습을 시작했다.

▲22일 대전시청 청솔홀에서 언론인과 공무원이 비상식량을 시식하고 있다. 
시는최초상황보고를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 전시직제편성, 전쟁수행기구 창설, 전시종합상황실 개소 등 전쟁 수행을 위한 준비를 마치며 이어 23일에는 시장, 시의회의장, 32사단장,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민관군경 주요 기관장이 지역 관내 항공정찰,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비상식량급식체험 등에 참여 비상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현안토의는 북한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장에 폭탄테러를 감행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다중이용시설 테러발생 대비 통합방위작전 수행방안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토의를 실시함으로써 2017년 FIFA U-20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대응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계속되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테러 등의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중요한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민·관·군·경의 적극적인 훈련 추진과 함께 시민 모두 관심과 협조로 하나 되어 최상의 안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