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장애복지관,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통합 위해 ‘가족음악회’ 개최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03-01 11:08:39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부여군 부여장애인복지관은 28일 이용우 군수, 이경영 군의회의장 등 내·외빈과 장애인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부여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가족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가수협회 충남지회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부여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들은 그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표했다.
수어와 함께하는 ‘뿐이고 수어 합창단’의 합창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신나게 추는 댄스는 즐거움을 주었으며, 사물놀이 패의 난타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충남지회 소속 가수들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은 가족음악회의 흥을 한층 돋구었다. 반산교회 봉사 대원들은 붕어방을 직접 구어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나눠줘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수 임혁은 “바쁜 가운데도 소속 동료 가수들과 함께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기뻤으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평소 문화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장애인들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함께 나눈 이번 행사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