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빈집정보활성화로 안전·쾌적한 도시 조성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1-26 11:07:26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빈집정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재창조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빈집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와 방화 등 사회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폐가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빈집밀집지역의 빈집을 정비하거나 CCTV 같은 방범시설을 증설하는 ‘빈집 범죄예방 시·경 협력 사업’도 강력 추진한다.
폐가를 철거된 공터에는 주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펼친다. 시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착한텃밭 조성 사업’, ‘정책이주지 그린존 프로젝트’ 등으로 폐가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폐가를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도 더한다. 도시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 반값으로 임대하는 사업인 ‘햇살둥지사업’을 올해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에는 집주인의 신청으로만 이뤄졌지만 올해부터는 빈집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빈집정보를 구청에 제공하고 구청에서 소유주에게 사업신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햇살둥지사업’ 확대를 위해 예산지원비율도 50%에서 66.7%로 상향 조정하고 입주대상도 입주대상도 주거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대했다. 또한 협약기간 내 입주자 변동 시에는 일반인도 입주가능토록 확대 개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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