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몰러 나간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1-13 11:08:40
부산시, 유해조수 기동포획단 연중 운영…인명·재산피해 예방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야생멧돼지의 도심출몰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재산피해를 막고자 ‘유해조수 기동포획단’을 연중 운영한다.
▲야생멧돼지 발견시 행동요령 포스터. |
기동포획단은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 등 피해 사전예방은 물론 밀렵, 밀거래 위법행위 근절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신고 대상은 도심출현 멧돼지, 야생동물로 인명, 농작물, 분묘훼손 등 피해이며 도심 출현 신고 시 ‘유해조수 기동포획단’이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기동포획한다.
포획거나 사살된 야생동물은 자체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상업적 유통이 금지되며 피해입은 농가 등 지역 주민에게 무상 제공 또는 소각·매립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야생 동물의 도심출몰이 높아지고 있어 유해조수 기동포획단의 구성과 운영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야생 멧돼지 발견 시 당황하지 말고 주위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신속히 몸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서는 41건의 야생동물이 신고돼 40건을 포획했으며 농작물 등 피해액은 530만원으로 신고 건수 및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