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우선협상 대상지로 상북면 외석리 선정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2-17 11:41:42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는 지난 16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장사시설 설치와 관련해 검토 중이던 두 후보지 중 상북면 외석리 산21-1번지를 조건부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주민 동의율, 집단민원 가능성, 위치와 주변 교통 여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자기자본 비율 등 경제성 등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선정된 부지는 상북면 오룡마을 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집단민원 발생 가능성이 낮고, 마을과의 이격 거리 및 주변 시설, 부지 조성 경제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번 선정은 최종 확정이 아닌 우선협상을 위한 단계로,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부지에서는 발파, 진동, 소음 등과 관련한 지역별 반대 여론이 존재하며, 진입도로 확장 및 사도 구간 협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양산시는 앞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선행조건 해결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민원 갈등과 개발사업 관련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과 환경적 요인을 신중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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