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앙동선어시장, ‘금어기 수산물’ 판매금지 모범
이실근
sk0874@hanmail.net | 2016-07-12 11:19:17
[로컬세계 이실근 기자]여수시 중앙동 선어시장 상인회와 선어유통조합이 금어기에 해당하는 수산물의 판매 안하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어족자원 보존을 위해 금어기를 설정하고 있으며 낙지와 꽃게의 경우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어기에 해당한다.
이에 선어시장 상인회와 선어유통조합은 지난달부터 낙지와 꽃게 등에 대해 ‘잡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는 자체 결의에 나섰다. 더 나아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해당 품목을 판매할 경우 자체적으로 벌금을 받도록 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금어기 생선에 대한 단 한건의 판매행위도 발견되지 않았다.
박종호 상인회장은 “금어기에 우리 상인들부터 모범을 보여야 어족자원 보호라는 취지가 제대로 살아날 수 있다”면서 “중앙동 상인회와 선어유통조합은 수산물 원산지표시 의무화와 금어기 생선에 대한 판매금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