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찾아가는 교육으로 콘텐츠산업 성평등 문화 확산

길도원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5-21 11:25:00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등 콘텐츠 전 장르로 찾아가는 맞춤형 성평등 교육 진행
성평등 문화 확산은 K콘텐츠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과제…6월 30일까지 교육 신청

▲콘텐츠산업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가이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콘텐츠분야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콘진원은 사회적가치창출센터를 통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게임부터 음악, 캐릭터 등 콘텐츠 전 장르 기업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인식개선을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인노무사 등 법률 전문 강사진을 통해 성범죄 유형과 제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방안 및 권리구제 프로세스 등을 알려준다.


또한 본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법정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신청기업들의 교육운영 편의성을 강화했다.


콘진원은 지난해에도 성평등센터 ‘보라’에서 콘텐츠산업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 ▲성폭력 예방 캠페인 ▲콘텐츠분야 성희롱 예방교육 교안 개발 등을 통해 성평등 인식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콘텐츠업계 종사자, 창작자 등 3,632명 대상으로 총 96회의 교육을 진행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0년 콘텐츠분야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출서류를 갖추어 오는 6월 30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성폭력 예방과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은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인권보호는 물론 한류로 뻗어나는 K콘텐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창출센터는 콘텐츠산업 성평등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콘텐츠산업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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