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동 불미나리, 봄철 입맛 낸다

김시일

ksil226@hanmail.net | 2016-03-17 11:29:20

임하호 청정지하수로 재배…간해독에 최고

▲경북 안동시 임동면 시설하우스에서 농부가 출하를 앞둔 불미나리를 살펴보고 있다.  
[로컬세계 김시일 기자]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와 마령3리 일원 시설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청정 불미나리가 초봄 입맛을 돋우고 간해독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나리는 예부터 봄철 우리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일반 미나리는 논에 물을 대어서 재배하지만 임동면에서 생산되는 불미나리는 밭에서 임하호 청정 지하수를 관수를 통해 재배해 줄기가 붉어 일명 불미나리라고 부른다.


미나리는 향신채소로서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으며 비타민함량이 풍부하고 해독작용이 탁월하며 간을 보호해 봄철 최고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불미나리는 일반 물미나리에 비해 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부터 7농가 0.9㏊에 시비 6300만원을 들여 시범단지를 조성해 겨울동안 무농약 무비료 친환경 청정재배를 실시, 이제 4년차 한창 수확을 앞두고 있다. 미나리는 3월 18일경부터 출하해 5월 말경까지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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