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비쿠폰 집행 평가 ‘최고등급’…특교세 2억원 확보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2-19 11:28:03

행안부 평가서 가등급 선정…지급·사용·홍보 등 종합 인정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7월 21일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담당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수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과 사용·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수원시는 소비쿠폰 전담 추진단(TF)을 운영하고 전담 창구를 설치해 현장 인력을 배치했으며, 종합사회복지관에는 ‘찾아가는 새빛 현장접수 창구’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급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불카드 25만 장을 무상 확보해 카드 발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단가 구분과 표기가 없는 선불카드도 확보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점자 소비쿠폰 카드와 점자 안내문을 마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6천300여 명에게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접수 창구를 넓히고 처리 절차를 단순화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며 “찾아가는 지원과 점자 안내를 통해 ‘모두가 혜택을 받게 하겠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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