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 나서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5-19 11:27:32

상해서 국제 크루즈 선사·여행사 대상 설명회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도가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관광설명회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 

도는 19일 이재철 관광문화체육국장을 단장으로 여수시 민간 기관 등 7명이 상해 힐튼호텔에서 중국 내 로얄 캐리비언과 코스타 애틀란티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 등 20명을 초청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해 15만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도록 준설된 여수항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크루즈 전용부두인 여수항은 여수엑스포장에 위치해 입출항 시 주변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항구라는 점과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순천만정원 등 주변 관광자원이 많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건립 중인 ‘크루즈 관광객 종합안내센터’이 오는 7월 조성되면 명실공히 국제 크루즈 부두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는 만큼 ‘여수항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항만 중 상해에서 가장 가까운 목포항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행사다. 부산, 제주 등 국내 5개 지자체와 항만공사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현재 대부분의 기항지 관광상품이 쇼핑이나 그 주변 단순관광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미용, 의료, 축제, 공연, 마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의 테마관광, 체험관광, 교류관광 등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통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