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2-12 11:38:03
이주영 총재 "도덕재무장 운동의 부흥으로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총재 이주영)는 지난 10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이주영 총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총재 이주영)는 지난 10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이날 200여명의 평택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세재 창단추진위원장은, "인간 본연의 심성과 양심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진실되게 살아 가기 위해, 그동안 잘못된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뜻에서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총재 이주영)는 지난 10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이주영 총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주영 총재는 격려사에서 "세계 최초인 평택클럽이 잘 되면, <국제 MRA/IC클럽>들이 로터리, 라이온스 클럽처럼 우리나라 전역의 각 동네마다 출현해 확산될 것이다" 고 하면서, "도덕재무장 운동의 부흥으로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총재 이주영)는 지난 10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이주영 총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축사를 통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 잘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국제 MRA/IC 평택클럽>의 창단이 우리 지역에서부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평택시청의 정장선 시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도덕재무장의 가치는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인 정신적 자산으로서 우리 평택에서 이 클럽이 세계 최초로 발족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총재 이주영)는 지난 10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MRA/IC평택클럽창단추진위원회 이세재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세재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국제 MRA/IC 평택클럽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례모임을 가지면서 지역사회에 도덕적, 윤리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총재 이주영)는 지난 10일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서 <국제 MRA/IC 평택클럽> 창단식을 갖고 출범시켰다. 이주영 총재와 MRA/IC평택클럽창단추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RA/IC 제공
이날 창단 준비위원으로는 지원근, 신인수, 김현제, 강관희, 정광진, 정윤서, 모봉연, 배명렬, 이용구, 이민관, 홍성범, 김학근, 정성진씨 등 헌신과 열정의 리더십을 갖춘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다음은 이주영 총재 격려사 전문
오늘 'MRA/IC 평택클럽'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창단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세재 창단추진위원장님, 박상희, 지원근님을 비롯한 발기인 여러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고 감사드립니다.
또한 MRA/IC 운동에 많은 힘이 되어 주시는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님, 정장선 평택시장님,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님, 평택교육지원청 김윤기 교육장님을 비롯하여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평택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도덕재무장(Moral Re-Armament) 운동은 1938년 영국 런던에서 당시 옥스포드 대학 교목인 프랭크 북맨 박사에 의해 제창되었습니다.
당시 히틀러의 군비재무장이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을 때 군사 무장이 아니라 도덕, 양심의 재무장 만이 세상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외쳤으나 듣지 않고 그 이듬해 1939년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6년간 참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제서야 개인의 인간성 변화에서 시작하자는 MRA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스위스 코의 한 호텔을 스위스인 100인이 인수해 MRA운동을 위해 사용하도록 헌납하여 그곳에서 유럽의 평화를 위한 프랑스와 독일의 진정성 있는 신뢰 구축과 지속가능한 화해부터 MRA 정신으로 이루어 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의 통합유럽 즉 EU가 태동하는 계기가 되었고, 아울러 MRA운동은 전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950년대부터 MRA운동이 들어와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스위스 코 MRA센터를 다녀 오면서 1960년대부터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별활동 동아리로 크게 확산되어 고등학교마다 거의 MRA반이 만들어졌습니다.
저 역시 1967년 고1때부터 MRA운동을 시작하여 고2때에는 제가 다니던 경기고에 80여명의 단원과 함께 MRA반을 창설하였고, 그해 7월에는 장충체육관에 1만여 MRA고등학생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어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에 메세지를 채택해 보냈습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은 저희들의 메세지에 대한 격려의 회답을 감명 깊게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시절 고교생 중심의 MRA 정신과 활동들이 쌓여 오늘날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선진화를 이루었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우리 주변의 각계각층 도덕적 기반이 많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면서 이러다 나라가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아지고, 따라서 이즈음에는 도덕재무장운동의 새로운 부흥이 절실해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런 시기에 평택에서 성인들의 MRA/Initiatives of Change(IC)클럽 창단이라는 횃불이 들어 올려지고 있으니 의미심장하다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성인들의 MRA/IC 클럽은 이번 평택클럽이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최초입니다. 정말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평택글럽이 잘 되면, 'MRA/IC클럽'들이 로터리나 라이온스 클럽처럼, 또 젊은이들은 JCI나 RCY, YMCA, YWCA처럼 우리나라 전역에 동네 동네마다 생겨나, 우리나라 도덕, 윤리의 재무장을 통해 나라와 지역사회의 견고한 발전을 위한 정신적 토대가 튼튼해질 것이라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우리 평택 지역사회가 건전하게 또 굳건하게 발전해 가는 데 든든한 도덕적 기반이 되어줄 오늘 탄생한 'MRA/IC평택클럽'이 잘 안착하도록 적극 성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열심히 응원해 주실거죠.
다시 한번 'MRA/IC 평택클럽'의 창단을 축하드리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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