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장학재단,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8-27 11:31:40
기부자에 감사 편지 낭독…교육·진로 지원 확대 계획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지난 26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17박 18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머레이스베이 공립중학교에서 진행된 영어캠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출국 전보다 영어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고, 영어 레벨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발표와 자기 표현 태도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확인돼 학부모와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과발표에서는 ‘뉴질랜드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현지 학교와 한국 학교의 수업 방식을 비교한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토론 중심 수업, 개별 맞춤형 학습, 자유로운 질문과 참여가 강조되는 뉴질랜드 교육 문화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자에 대한 감사편지 낭독 시간에는 “후원 덕분에 해외에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경식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영어캠프는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성과보고회는 학생들이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해외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장학사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남원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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