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선거구 획정안이 이번주 안에 결정되지 않으면 4.13 총선이 연기될 우려가 나왔다.

 

정의화 국회의장(사진)은 15일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 “이번 주에 결정이 나지 않으면 총선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생긴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총선을 치르려면 23일에 선거법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점쳤다.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안이 선거구획정위원회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본회의를 거치는 데 3~4일 정도 걸려 23일 이전 처리하려면 시간상 이번 주안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한 것.

정 의장은 여야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직접 안을 낼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황에서 내가 기준안을 마련해서 보낼 경우에 대혼란에 빠진다”며 “합의가 우선이고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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