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범죄 단속 공로상' 수상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8-11-22 11:31:54

환경유해물품 불법수출입 근절 노력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지난 21일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이민근 관세청 국제조사팀장(오른쪽)이 주아세안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2018 아시아 환경범죄 단속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관세청은 지난 21일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센터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으로부터 2018년 ‘아시아 환경범죄 단속 공로상’을 품에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환경범죄 단속 공로상’은 유엔환경계획이 환경범죄 단속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개인의 노력을 치하하고 환경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이다.


관세청은 환경범죄 단속 종합계획 수립, 단속 전담팀 구성 등 체계적인 단속체계를 구축,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폐기물, 유해화학물 등 환경유해물질과 국제적 멸종위기 동식물의 불법 수출입 근절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단속으로 인천, 부산, 서울에 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단속 실적은 작년보다 폐기물 77%, 국제적 멸종위기종 167%로 모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효과를 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환경유해물품 및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불법 수출입 근절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유해물품의 불법 수출입 행위 근절을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 우범정보 분석을 통한 단속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환경계획은 국제연합(UN)이 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해 산하에 창설한 환경문제 전담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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