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판매 개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3-29 11:42:16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한국조폐공사는 29일 서울영업개발단에서 한국의 호랑이 불리온 메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2017년 한국의 호랑이 불리온 메달’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불리온(Bullion) 메달은 골드바나 금궤처럼 지금(地金) 형태의 메달로서 판매가격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판매 시점의 금 가격에 따라 그때그때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김용일 케이앤글로벌 김용일 대표,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박내춘 삼성금거래소 대표가 2017 호랑이 불리온 메달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중량 7.78g, 15.55g, 31.1g 등 3종으로 조폐공사가 순도(Au 999.9)와 중량을 보증하며 1만85장 한정 판매된다.

메달 앞면에는 호랑이가 힘차게 포효하는 모습을, 뒷면에는 한글을 활용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습과 호랑이 무늬를 함께 표현함으로써 예술성을 높였다. 아울러 위변조 방지를 위해 조폐공사 고유 홀마크와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되는 잠상기법, 동전(주화)에 적용되는 밀선(메달 측면 선 새김) 기법을 적용했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풍산화동양행, 삼성금거래소, 케이앤글로벌 등 전담 3개 판매사를 통해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금 시세와 연동해 매일 결정(변동)된다.

김화동 사장은 “2017년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화폐 제조에 적용되는 첨단 보안기술과 예술성을 접목한 대표적인 문화 메달”이라며 “매년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예술성 높은 다양한 호랑이 메달을 내놓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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