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목사 내정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12-23 11:33:10

[로컬세계 박민 기자]인명진 목사가 새누리당 새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혁명적 수준의 새누리당 혁신을 통해 보수 혁신과 대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목사이자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tvN 화면 캡쳐.
정 원내대표는 “인 목사는 2006년 우리당 윤리위원장으로서 당의 윤리강령 강화를 통해 보수전당의 두가지 축인 책임정치와 도덕성을 재정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은 바 있다”며 “인 목사가 새누리당을 완전히 혁신하고, 당의 대통합을 이끌어 새로운 보수세력의 건설과 정권재창출의 굳건한 기반을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피력했다. 

그는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대해 그분이 요구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미에서 전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 비대위원장 추인을 위해 전국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소집하고 연내에 비대위 출범 관련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인 목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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