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성장 이끄는 ‘미래형 도서관’ 본격 가동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4-21 15:01:59

공간 혁신부터 특성화 프로그램, 출판 지원, 지역상생까지
하안·광명·철산 등 도서관별 맞춤형 공간 개선, 독창적 시민성장 프로젝트 운영
김명옥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이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브리핑에서 '시민 성장 이끄는 광명시 미래형 도서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가 시민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된 ‘미래 도서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시청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브리핑에서 김명옥 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공간·프로그램·독서문화 정책과 지역 상생 정책이 개별적으로 나열되지 않고, 도서관이 시민 삶 속에서 어떻게 성장과 연결을 지원하는 점을 맞춘 명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이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간 혁신의 핵심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시민이 도서관 안에서 휴식하고 소통하고 배우고 창작하는 체류형 공간을 확대하는 데 있다. 

하안도서관은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구석구석 아지트’ 5곳과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광명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로 새롭게 태어난다. 철산도서관은 예술 기반 열린 창작 공간 ‘시선’을 조성해 유휴 공간을 시민 참여형 창작 공간으로 전환했다. 연서도서관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좌석 확충과 공간 기능의 필요성을 반영해 우리 동네 사랑방을 토론과 학습,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열린 사랑방 공간’으로 개선한다. 

이처럼 광명시 도서관 공간 혁신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머무르고 만나고 배우고 창작하는 공공 기반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다. 시민 이용 방식과 생활 변화에 맞춰 도서관 공간을 재구성해 더 많은 시민이 찾고 머물고 싶은 생활 밀착형 열린 도서관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또한 시민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 출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명시 도서 출판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 출판 강좌, 출판 인문 강연회, 도서 발간 지원, 광명 아트북 페어, 성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 출판 강좌 ‘오늘은 시민, 내일은 저자’는 개인 원고를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독립 출판 기획·디자인·인쇄·유통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고, 시민 창작 원고 공모로 실제 도서 발간까지 돕는다.

소하도서관 글쓰기 특성화가 시민 창작 역량을 키우는 단계라면, 도서관정책과 출판 지원 사업은 그 결과물을 책으로 구현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단계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현재 하안·광명·철산·연서·소하·충현 등 공공도서관 6곳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 5~6층에 연면적 1,600㎡ 규모로 조성하는 공공도서관 ‘빛마루도서관’이 2026년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일직동에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책을 접하도록 스마트도서관 8곳도 함께 운영한다. 

2016년 광명사거리역을 시작으로 철산역, 광명역 센트럴자이 앞, 호반 써밋 아브뉴프랑 앞,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하안쌈지공원, 광명6동 우리 어린이공원까지 총 8곳이 있다. 

김 본부장은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삶 가까이에서 배움과 쉼, 창작과 소통을 지원하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서관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책과 사람,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독서 문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