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현마을 주민영화 서울상영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6-12-09 11:35:03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고창 구현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가 서울에서 상영된다.

고창군은 구현마을 사람들이 기획해 시나리오를 짜고 배우로 출연해 만든 극영화 ‘아홉고개 사람들’이 오는 12일 서울의 롯데시네마 워드타워에서 선을 보인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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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영상문화제전 행사에 특별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아홉고개 사람들(30분)’은 마을에서 실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마을 문화사업을 주관한 구현마을의 구현골문화자치회가 기획했고 교육과 제작은 렌즈 테이블의 이상휘, 장성현 감독이 맡아 진행했다. 

영화 배우로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처음에는 “우리는 암것도 몰른디” 주저하면서도 영화 촬영에 나서 “진짜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여?” 하며 되묻곤 했다.  

 
영화는 농촌마을의 한 촌로가 평생 일만 하다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글쓰는 마을 사업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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