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분당선 연장 협의체 구성 촉구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3-24 11:37:13
예타 탈락 반발…경기남부 교통 인프라 필요성 강조
이권재 오산시장이 2024년 2월 철도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철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오산시가 분당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공식 제안하면서, 수도권 남부 교통망 확충을 둘러싼 지자체 간 공동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사업 재추진까지는 상당한 정책적·재정적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는 분당선 연장사업 조속 추진을 위해 용인시와 화성시에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두 지자체에 협의회 구성 제안 공문을 발송하고, 사업 재추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문에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3개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산시는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까지 포함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경기남부권 교통 편의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지난 1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산시는 앞서 경기도와 용인시, 화성시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했으나 최종 반영되지 못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경기남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3개 도시가 협력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 재추진을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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