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업농촌 및 식품발전 2019~2023 계획 수립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2-19 11:37:15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농업농촌 발전계획 용역보고회 모습.(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2023 화성시 농업농촌 및 식품발전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농업정책과장, 농협중앙회화성시지부장,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총 56명이 참가했으며 용역개요 설명, 착수보고 발표, 부서별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미래 발전상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농업현황과 특성,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화성시만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화성시는 발전계획비전을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로 정하고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확충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에 우선순위를 뒀다.

▲화성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계획표.

발전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 간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공익형 직불제 확대·개편을 추진한다. 쌀 산업도 개편해 경쟁력을 높인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청년 창업농 등 미래인력과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에 초점을 둔다.


또 푸드플랜 수립, 학교과일간식 지원, 가축질병 방역체계 강화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농촌뉴딜, 여성농업인 위상제고, 사회적경제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밖에도 이번 발전계획의 추진방향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농어업회의소 운영 등으로 협치농정 실현으로 설정해 향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덕순 화성시부시장은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정부주도의 획일적이었던 기존의 농업 정책에서 벗어나 민관 협치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과 환경, 먹거리의 균형발전을 함께 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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