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5월부터 공정한 기회 제공 위한 수영강습 2개월 추첨제 도입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1-31 11:40:16

공공체육시설 수영강습 진입 장벽 낮아진다! 인천서구 시설관리공단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들의 수영강습 문턱이 낮아진다.

공단은 오는 5월부터 2개월마다 수영강습생을 추첨을 통해 새로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영강습 2개월 추첨제’를 청라복합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서구청소년센터, 검단복지회관, 원당문화체육센터, 불로문화체육센터 등 6개 공공체육시설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추첨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좀 더 많은 주민들에게 공정한 수영강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실 공공체육시설 수영장들은 우수한 시설과 양질의 서비스에 비해 사용요금이 저렴한 탓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강습 프로그램의 경우 신규 참여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용 장벽이 높다.

공단은 그러나 짧은 강습 기간으로 인한 교육 연속성 저하, 질적 하락 등을 보완 및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수업 진행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영환 이사장은 “수영강습 추첨제를 통해 수영프로그램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구민이 공공수영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